대구 마라톤 우승상금 우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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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라톤 우승상금 우승자 ✅

by 오늘pick 2025. 2. 23.

2025년 2월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골드라벨 대회로서 3년 연속 인증을 받았으며, 40개국에서 4만명 이상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기록되었습니다.

대회 기록 및 우승자

남자부 우승의 영예는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게이 선수는 2시간 5분 21초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상금 13만 달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기록은 기존 대회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대구마라톤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위는 에티오피아의 아디수 고베나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고베나 선수는 2시간 5분 24초의 기록으로 불과 3초 차이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이 기록 역시 기존 대회 기록을 앞서는 놀라운 성과였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메세레 베레토 토라 선수가 2시간 24분 1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선수 성적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코오롱 소속의 박민호 선수가 2시간 12분 38초로 국내 1위를, 여자부에서는 충남도청의 최정윤 선수가 2시간 32분 22초로 국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단체전에서는 청주시청과 경기도청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회 운영 및 특징

대회 규모 및 참가 현황

이번 대회는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과 40개국에서 온 4만 130명의 마스터스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건강달리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전 관리 및 운영

대구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5,8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도착지를 3곳으로 분산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 관리를 실시했습니다. 또한, 셔틀버스 노선을 확대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했습니다.

우승자 인터뷰 및 소감

대회 우승자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는 "바람도 불고 날씨가 추워 조금은 힘들었던 경기였지만, 끝까지 뛰어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35km 지점에서 가장 힘들었다고 언급하며, "내리막 코스가 나오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회의 미래 전망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회 직후 "내년부터는 대회를 3월 첫째 주 일요일에 개최하기로 대한육상연맹과 합의하고 있다"며, "우승 상금을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해 세계 최고 상금 대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대구 마라톤을 세계 6대 마라톤 대회로 격상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대회 분위기 및 시민 참여

대회 당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는 참가 선수와 가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습니다. 먹거리 부스와 마켓 스트리트가 설치되었고, 지역 아티스트와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도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SNS에서도 대회 열기가 이어져 #대구마라톤, #마라톤완주, #대구2025 등의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완주 인증샷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번 대구마라톤은 세계적 수준의 기록 경신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 마라톤 대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